잡채를 만들어 볼까 하는데, 이왕이면 불지 않는 잡채를 만드는 게 좋겠죠?! 만물상에 나왔던, 대가의 솜씨를 배워보려고 합니다. 하루가 지나도 불지 않는 잡채 만드는 법 알아보겠습니다.
만물상 잡채, 하루가 지나도 불지 않는 잡채 만들기
재료
- 당면
- 목이버섯
- 고기
- 데친 시금치
- 양파
- 당근
- 쪽파
- 식용유
- 소금
- 간장
- 참기름
잡채 만들기
1. 보통 잡채를 생각하면 당면을 미리 불렸다가 사용하는데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끓는 물에 그냥 당면을 넣은 후 2분 동안 삶아줍니다.
2. 당면을 삶으면서, 식용유를 한 방울(?) 뿌려줍니다. 한 방울이라고 했는데, 작은 물방울 정도가 아니라 기름병을 한 번 기울였다가 들었을 때 나오는 정도로 보입니다.
3. 이렇게 2분 동안 삶은 후 불을 끄고, 당면을 냄비 속에 놔 둔채로, 냄비를 6분 정도 그대로 놔둡니다.
4. 냄비 속에서 당면을 불리는 동안 잡채에 들어갈 채소를 손질하겠습니다. 당근과 양파는 채치고, 목이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5. 시금치를 데쳐야하는데, 냄비에 물 끓이고 그렇게 번거롭게 하지 말고, 커피포트에 물을 끓인 후에 시금치에 부어줍니다. 그리고, 바로 건져서 채에 올려서, 물기를 빼줍니다.
6. 채소들 손질이 다 되었으면, 그릇에 담아서 준비해 둡니다.
7. 프라이팬에 조리할 때는 익는데 오래걸리는 순서대로, 고기부터 야채들을 볶아 줍니다. 대량으로 만들 때는 다 따로 볶아야겠지만, 요리하는 양이 적다면 프라이팬 하나에 고기부터 야채까지 공간을 조금씩 나눠서 다 볶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8 달궈진 프라이팬 한 쪽에 고기를 놓고, 간장, 다진마늘, 소금, 참기름을 넣고 볶아줍니다.
9. 잘 익지 않는 고기부터, 목이버섯, 당근, 시금치, 양파 순으로 볶아줍니다.
10. 목이버섯은 간이 잘 배지 않기 때문에 고기를 볶고, 다음 순서로 넣은 후 고기와 같이 볶아 줍니다.
11. 다음으로 딱딱한 당근을 팬에 넣고, 소금으로 밑간을 한 후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12. 프라이팬 한 쪽에 기름을 붓고, 다진마늘을 볶아줍니다. 생마늘보다는 볶은 마늘이 맛과 향이 좋기 때문에 기름에 마늘을 먼저 볶아줍니다. 그리고, 시금치를 넣고 볶아줍니다.
13. 마지막으로 양파를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습니다. 냄비에서 당면을 불리는 6분 동안에 이렇게 재료들을 볶아줍니다.
14. 냄비에서 불리고 있던 당면을 6분이 지나면 채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따로 씻지 마세요.
15. 프라이팬에서 볶아준 고기와 채소를 잡채를 비빌 그릇에 담아줍니다.
16. 물기를 제거한 당면을 고기와 채소를 볶았던 프라이팬에 넣고, 식용유를 뿌리고 간장 3큰술, 다진마늘을 넣고 볶아줍니다. 설탕은 넣지 않습니다.
17. 면을 탱글탱글하게 볶은 후, 고기와 채소가 담겨져 있는 잡채를 비벼서 만들어 줄 그릇에 넣어줍니다.
18. 참기름, 깨, 후추를 넣고 무쳐줍니다.
19. 알고보면, 어렵지 않은 하루가 지나도 불지 않는 잡채 만드는 법이었습니다.
출처 : TV조선 만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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